최병훈 쌍용차협동회채권단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달 안에 협력업체 7개 회사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부도를 막기 위한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사무총장은 쌍용자동차에 납품하는 비중이 약 50% 이상 되는 업체들 30~40개 업체가 현재 위험한 상태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동차 부품의 특성이 한 개의 1차 협력업체가 약 10개 이상의 2, 3차 협력업체를 거느리고 있는 특수한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연쇄부도의 위험이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쌍용차가 작년 11월부터 협력업체에 줄 대금을 전부 동결시켜 쌍용차에 거래하는 모든 업체들이 납품대금을 3개월 동안 받지 못하고 있다”며 “중소업체로써 납품대금을 받지 못하고 매출을 하나도 하지 못해 견딜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무총장에 따르면 현재 협력업체들 중 정상적으로 임금을 주는 업체들은 거의 없는 실정이고 50% 이상의 임금을 삭감하면서 회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쌍용차가 법정관리 진행절차가 진행되는 한 4~5개월 동안이 가장 문제이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쌍용차가 정상적으로 가동이 돼야만 협력업체들이 정상 가동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법정관리 상태라 해서 모든 것이 정지된 상태로 있기 때문에 협력업체 및 거래 업체 종업원 약 20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올 것”이라며 “신차개발이나 정상적인 조업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금이 쌍용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정부에 자금지원을 촉구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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