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는 ”럭비공“ 늘 주의해서 운전해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9 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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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구 (인천 삼산경찰서 공단지구대 경장) 간혹 근무 중 ‘오토바이 운전자가 많이 다쳤어요. 빨리 와 주세요’ 또는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사고가 났어요’ 등의 신고를 접한다.

사고현장에 출동하면 사고 당사자가 배달 업소 운전자인 경우가 많다.

배달 업소 운전자들은 손님의 신속히 배달해 달라는 요청과 밀려드는 주문에 쫓겨 신호위반과 급한 차선 변경을 많이 한다.

이 같은 위험한 곡예운전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을 발생시킬 수 있다.

우리는 오토바이는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존재임을 명심하고 항상 조심해야한다.

특히 오토바이는 자동차와의 사고를 발생시켜 더욱 위험하다.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사고가 나면 어떠한가.

오토바이는 넘어지기 쉬울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자동차 운전자에 비해 다칠 가능성이 많다.

오토바이 운전자도 문제지만 상대편 자동차 운전자는 또 어떠한가.

제 아무리 운전경력이 많고 무사고의 능숙한 운전자라도 이러한 오토바이의 질주는 피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사고가 날 경우 절대적으로 자동차 쪽이 불리하다.

자동차 운전자 본인 스스로가 위반이나 잘못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상대편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치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또 자동차 운전자들은 자기 차가 오토바이와 사고가 나지 않았어도 다른 차와 충격으로 인해 넘어진 오토바이로 인해 발생되는 2차적인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만약 뒤쪽에 오토바이가 있는 것을 발견하면 자동차 운전자들은 무조건 오토바이를 앞으로 보내고 그 존재를 의식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오토바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도로 위의 오토바이는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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