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원(경기 고양ㆍ덕양 을) 의원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지역 산불발생 건수는 104건으로 최근 화왕산 참사가 발생한 경남(122건)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경북(56건), 강원(53건), 부산(34건), 울산(29건), 충남(29건), 서울(23건), 전남(14건), 인천(12건), 대전(8건), 제주(8건), 대구(6건), 광주(6건), 전북(5건), 충북(2건) 순으로 기록됐다.
전국 산불발생 건수는 총 512건으로 작년 1월 176건보다 336건(약 3배)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의 원인은 부주의 등으로 인한 실화(失火)가 423건(82.6%)이며, 방화가 43건(8.4%), 원인미상이 46건(9.0%)이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업무보고를 통해 가뭄 장기화로 인한 저수량 부족, 산림의 건조,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심리적 불만해소 등을 화재발생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산불의 82.6%가 부주의로 인한 ‘실화’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산불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계절풍이 부는 3월부터는 작은 불씨만 생겨도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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