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봉균(사진) 의원은 지난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미디어 관련법은 우리가 당면한 경제위기에 직결되는 민생 법안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한나라당과 정부가 이 위기 수습에 대해서 아주 긴박한 느낌을 갖지 않고 있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미디어 관련법을 무리하게 일괄타결, 일괄처리하는 방침을 포기, 4월 달에 처리하고 급박함을 요하는 추경편성은 2월 달에 처리하자는 것이 강 의원의 생각이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경제 위기 수습을 위한 것들은 미루면 미룰수록 점점 더 문제가 복잡해지고 어려워진다”며 “정부여당은 급히 해야 될 일과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해야 될 일을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한나라당의 ‘민주당은 상정도 못하게 하느냐’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 민주당이 상정하고 토론하자는 데 반대할리 없다”면서 “(한나라당은) 하루 이틀 정도 토론하고 밀어붙이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라며 서로간의 불신의 벽 때문에 파국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화를 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여야의 협력 기본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여러 가지 경제대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며 여야간에 절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에 정부여당이 내놓은 30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에 대해 강 의원은 “공식적으로 내놓은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실업자와 같은 신빈곤층 보호 등의 용도에만 10조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세수결함까지 서둘러 메울 필요는 없다라며, “공공투자사업도 일자리 효과가 별로 나지 않는 것보다는 당장 일자리 효과가 나는 것에 한해서 재정을, 적자를 늘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문수호 기자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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