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원 9명과 함께 정 전 장관의 복귀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냈던 민주당 원내대변인 조정식 의원은 17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동영 고문 출마는 사실상 재보궐 선거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변실시키는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단합을 해야 하는데 대선후보를 역임한 지도급 인사가 개인의 입장만을 내세워 당과 상의 없이 지역출마를 하겠다는 입장은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 반대 이유다.
이와 관련, 조 의원은 “복귀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시기와 지역선택이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정 전 장관의 공천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제부터 활동에 들어간 공천심사위원회가 포괄적으로 여론을 수렴해 가면서 판단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이어 그는 “정동영 당 회장은 사실상 민주당의 중요한 자신이다”며 “어떤 형태로든 민주당과 함께 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시기와 모양이 있고, 때가 있다고 본다”며 “다소 강제적이거나 부자연스럽게 하는 것 보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한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정 전 장관은 여러 가지 국정경험을 갖춘 인사로 원내로 진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 민주당내 갈등이 예상된다.
/문수호 기자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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