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순수한 군인이 아니라 오래 닳은 정치인 같은 모습 안타깝다”
4.29재보선 정수성 예비후보가 이상득 의원이 자신에게 후보사퇴를 권유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친이ㆍ친박간 대립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이 이같은 주장을 제기한 정수성 예비후보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1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정 예비후보가)이상득 의원이 회유 공작을 하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이 참 순수한 군인이 아니라 오래 닳은 정치인 같은 모습을 보여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경주의 친박성향 후보인 정수성 후보에게 이상득 의원이 이명규 국회의원을 보내 후보사퇴를 압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명규 의원도 일부 시인을 한 것에서 비롯됐다.
공 최고위원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보도에 의하면 정수성씨가 먼저 이상득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고 이상득 의원은 직접 만나면 오해가 있을 거 같아 다른 분을 만나 이야기 해보라고 전했다”며 “정수성씨가 먼저 요청했는지 이상득 의원이 먼저 요청했는지 판단이 안 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이명규 의원은 경북·대구지역 의원이니까 한 번 만나볼 필요가 있지 않겠냐 해서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 최고위원은 “이상득 의원은 6선의 경북 출신 의원으로서 그 지역 출신 의원들 중에는 좌장 역할을 하는 분”이라며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라든가 문제가 있을 때에는 당의 중진과 함께 의논을 하는데 그런 차원에서 보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정수성씨하고 전화를 걸어 이상득 의원에게 만나서 여러 가지 의논을 하려고 하니 자기가 나서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되니까 다른 의원과 한번 이야기 해보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조율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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