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 의원에 따르면 식약청의 연구보고서에는 ‘(탈크는) 외국에서는 사용이 금지되거나 문제시된 원료로 빠른 시일내에 이러한 원료들에 대한 안전성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사료된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사회적으로 문제시 됐던 원료인 탈크(14807-96-6, Mg4(SiH203)3, 연마제, 흡수제, 부형제, 피부보호제)가 명시돼 있다.
신 의원은 “4000만원을 들여 연구 용역을 왜 했는지 해명이 있어야 한다”면서 “식약청은 멜라민 파동 때에도 멜라민에 대한 위협을 사전에 인지한 연구보고서가 있었음에도 기준 마련 등에 늑장을 부리다가 사건을 키운 바가 있다”며 식약청의 근본적인 대응 태도에 문제를 제기했다.
식약청이 하루도 안 돼 기준을 만들어 시행에 들어갈 수 있었을 정도로 간단한 일을 ‘탈크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해야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지 5년이 지나도록 방치한 것은 명백한 업무 방임이라는 것이 신 의원의 설명이다.
신 의원은 “멜라민 파동으로 불안에 떨던 국민들의 마음이 제대로 추스러지기도 전에 또 다시 이런 사후약방문 처방이 나왔다”며 “식약청은 화장품에 대한 검사도 없이 초라한 변명을 그만두고, 당장 탈크가 사용된 제품들이 위해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제품들을 일시적으로 유통, 진열 판매 금지할 것”을 식약청에 강력히 요구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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