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 대해 “소요사태가 일어나게 될까 걱정이다”, “국민장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모든 경계를 잘 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해 야당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현재 서울광장에 마련돼 있는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는 차벽이 세워져 있고, 경찰병력이 투입돼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장을 원하지 않는 정부와 한나라당 속내가 드러나고 있다”며 비난의 날을 세웠다.
노 대변인은 “국민과 민주당이 생각하는 국민장과 정부와 한나라당이 생각하는 국민장은 서로 다른 것 같다”라며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이 참여하지 않는 국민장을 원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 역시 정부와 한나라당 비판에 동참했다.
우 대변인은 “국민들의 순수한 추모와 애도의 마음에 상처를 내는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고 있는 안상수 원내대표를 보며 절망감마저 느끼게 된다”며 “민주주의를 외치던 사람들에게 툭하면 불순세력, 배후세력 운운하며 탄압하고 국민을 호도했던 치 떨리는 군사독재를 떠올리게 한다”고 개탄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무리수를 두고 있는 듯한 정부와 한나라당의 민심 구제 대책이 사뭇 궁금해진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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