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야당의 등원을 촉구하도록 협조를 구하겠다”며 입장을 밝혔고 이후 직접 국회의장실을 찾아 6월 임시국회 개회 여부 등에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국회를 빨리 개회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이 중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김 의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도 “한나라당은 야당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만나야 할 것이고 민주당도 자기 주장만 하지는 않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17일 의원총회를 소집, 야당에 대한 등원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야당의 등원을 설득할 계획이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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