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영수(경기 성남) 의원은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현실에 맞는 형평성을 확보하고자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주택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현행 ‘주택공급에관한규칙’에 의거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은 66만㎡ 이상인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전체 주택공급물량의 30%를 해당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지만 서울지역은 공급물량 100%를 지역우선 공급하도록 하고 있다.
수도권 주택청약자를 비교해 볼 때, 서울 48%에 비해 경기?인천이 52%로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은 공급물량 100%를 우선 공급토록 하고 있어 지역간 형평성 확보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주택보급률도 서울은 2000년 77.4%에서 2007년 93.4로 16.4% 상승한 반면, 경기는 2000년 92.4%에서 2007년 98.8%로 6.4% 상승에 그쳤고, 인구동향도 서울의 경우 감소 추세를 보이는 데 반해 경기 지역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송파와 경기 성남?하남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의 경우에 면적(678만8331㎡)은 성남 41%, 하남 21%로 서울 38%보다 넓지만, 현행 규정을 적용하면 총 3만2764세대 중 서울 2만895세대인데 비해 성남 3923세대, 하남 2257세대로 형평성에 심각한 문제점을 초래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정안 적용시 서울 1만5484세대, 성남 4530세대, 하남 2328세대가 되며, 경기도내 타 시·군도 현행 4620세대에서 8464세대로 청약 기회가 늘어 지역우선공급 비율에 보다 형평성을 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 의원은 “지역우선공급 비율을 서울과 같이 경기?인천도 100%로 상향할 수 있으나, 이는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지역에게는 청약기회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며 “수도권내 주민이라면 균등하게 청약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다”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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