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 원유철 위원장의 취임식 및 주요당직자 임명식이 3일 오전 11시 도당 대강당에서 열렸다.

앞서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35차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원유철 의원을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재추대한 바 있다.

경기도당은 이날 취임식과 함께 주요당직자 임명식, 서민행복추진본부 발대식 등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당 체제 정비에 들어갔다.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재선임된 원유철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인재영입위원회’와 ‘지방선거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공천시스템을 만들어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인물들을 폭넓게 영입하겠다”면서 “경기도 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을 생산하여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임명된 경기도당 주요당직자는 임해규 수석부위원장, 신영수 상임부위원장을 비롯해 지방선거를 대비해 신설된 지방선거대책특위와 인재영입위원회에 각각 정진섭 의원, 김영우 의원이 임명됐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정몽준 최고위원, 공성진 최고위원, 박순자 최고위원 등의 중앙당직자들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및 시장, 군수, 도당 주요당직자 등 500여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li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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