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놓고 학교가자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9-27 17:15: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정성남(남동서 여성청소년계) 예전 학교 폭력하면 중·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서클을 만들어 위세를 보이며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거나 돈을 뺏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초등학생과 여학생들도 서클을 만들어 학교폭력을 저지르고 있다. 일례로 여러 명의 여자 학생들이 한명의 여자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시끄러운 적이 있었다.

경찰청 주관으로 2009년 자진신고 기간 중 설문조사 결과(가해학생 4,252명, 피해학생 2,567명)를 확인한바 가해학생 및 피해학생 중 약 54%가 초·중학생이고 약 31%가 여학생으로 확인됐다. 이렇듯 학교폭력은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남·여구분이 없어졌으며 방법도 조직화, 흉포화 돼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우리 경찰에서는 새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집중단속 기간을 2009년 9월1일부터 같은해 10월31일까지 2개월간 정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 및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있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고 또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하기 피해 학생과 피해 현장을 목격한 학생의 신고이고 가해 학생도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반성을 하고 자진하여 신고해야 한다.

가해학생이 자진해 신고하고 재 비행 방지를 위한 사랑의 교실 같은 선도 교육을 받는 등 요건이 충족되면 불 입건 할 수 있기 때문에 가해학생들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자진신고를 해야 한다.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방문해 신고하거나 신분노출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경찰관 방문·신고접수도 가능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전화·우편 등으로도 가능하다.

어른들 및 학생들 모두가 학교폭력에 관심을 갖고 학교폭력을 근절해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가고 싶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