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등산형태를 보면 암벽과 릿지 등 전문등반을 추구하는 인구는 20%이고 워킹등 근교산행이나 건강을 추구하는 등산인구는 79%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등산협회는 등산을 네가지 기준으로 나누는데 산을 오르는 목적보다는 야유회 형태의 램블링(rambling, 산책), 정상을 고집하지 않고 자유스럽게 산행하는 스크램블링(scrambling, 산행), 정상을 목적으로 하고 어느 정도 등산이라는 개념을 갖고 산행하는 마운티니어링(mounteering, 등산) 전문적인 등산행위, 즉 암벽, 빙벽, 해외원정등 등반형태의 산행을 하는 사람을 클라이밍(climbing, 등반)으로 구분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등반 인구의 대부분은 램블링이나 스크램블링에 해당 한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산책이나 산행의 성격을 띠는 것이다.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면서 2008년 한해동안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 탐방객수가 3770만을 넘겨 급격하게 등산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산악산고 발생인원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소방방재청 통계를 보면 2008년 구조활동 실적중 산악사고는 건수는 6870명으로 전년대비 26.7%가 증가했다. 이는 사고종별 평균 증가율 9.1%보다 3배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등산인구 증가만큼 산악사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실증하고 있다.
가을철은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다. 오색의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남녀노소가 산을 많이 찾게되는 계절이다. 그리고 가을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 철저한 준비없이 산행을 나섰다가 산악사고로 이어지게 되므로 다음사항 만큼은 철저히 이행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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