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기초질서를 지키자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9-30 18:29: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김동화(강화서 중부지구대) 본격적으로 추석을 맞아 귀성길 전쟁이 시작된다. 해마다 겪는 몸살이지만 이번 추석 때도 여느 때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이동하는 차량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인한 귀성객들의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도로 등 아무곳이나 투기해 연휴가 끝나면 도로 당국에서 쓰레기를 치우는데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 같이 양심을 속이는 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얼마전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 안에서 양심을 저버리고 피우던 담배 꽁초를 아무 생각 없이 달리던 도로에 투기해 주행 하던 중 자신의 화물 짐칸에 옮겨 붙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다른 운전자가 미리 발견해 큰 사고를 막을수 있었다고는 하나 경각심을 주는 사건 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불필요하게 투기돼 발생되는 비양심 때문에 사고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처리하는 사회적, 경제적 비용은 크다 할 것이다.

경찰에서는 기초질서를 생활화하기 위해 언론매체 및 유관기관, 국민을 상대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정부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쓰레기를 줄일려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하고 근본적인 대안은 운전자들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라 할 것이다. 자기가 살고있는 앞마당에는 함부로 버리지는 않을것이 아닌가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강산을 보존해 물려주기 위해서는 당장 나 부터라도 기초질서를 잘 지켜야 할 것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