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이동하는 차량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인한 귀성객들의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도로 등 아무곳이나 투기해 연휴가 끝나면 도로 당국에서 쓰레기를 치우는데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 같이 양심을 속이는 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얼마전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 안에서 양심을 저버리고 피우던 담배 꽁초를 아무 생각 없이 달리던 도로에 투기해 주행 하던 중 자신의 화물 짐칸에 옮겨 붙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다른 운전자가 미리 발견해 큰 사고를 막을수 있었다고는 하나 경각심을 주는 사건 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불필요하게 투기돼 발생되는 비양심 때문에 사고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처리하는 사회적, 경제적 비용은 크다 할 것이다.
경찰에서는 기초질서를 생활화하기 위해 언론매체 및 유관기관, 국민을 상대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정부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쓰레기를 줄일려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하고 근본적인 대안은 운전자들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라 할 것이다. 자기가 살고있는 앞마당에는 함부로 버리지는 않을것이 아닌가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강산을 보존해 물려주기 위해서는 당장 나 부터라도 기초질서를 잘 지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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