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으로 겨울을 마중나갑니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10-21 08:06:2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황정애(인천 공단소방서 119마케팅팀) “어떻게 그렇게 위험한 일을 하십니까?”

늘상 화재와 직면하는 우리에게 늘 따라오는 질문이다.

그래서 이 질문과 관련해 몇 마디 꺼내보려한다.

화재와 대치한다는 것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불은 매순간마다 대상을 집어삼키며 순식간에 커지기 일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뛰어든다.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화재와 싸울 때는 하나의 결정에 대해 다시 재고할 여유가 없다.

일련의 행동은 결정된 바로 그 순간부터 절대 틀려서는 안 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남다른 교육 및 훈련 그리고 스스로의 결정에 대해 기꺼이 확신하고 책임을 지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만큼 지독하고 잔인한 스스로의 결정으로 삶과 죽음이 선택되어지는 조직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남다른 교육과 훈련을 매일 반복적으로 실시한다.

현장능력 향상을 위한 체력증진 프로그램 및 현장활동표준기법 훈련 등이 그러하다.

이러한 교육 훈련이 매일 매일의 현장 업무수행의 탄탄한 기반이 되고 그 이후의 과정과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렇듯 잘 짜인 교육 훈련체계 덕분에 위험한 직업에 속해 있으면서도 그 안에서 안전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인천소방의 과거 및 현재의 모습이 어떻게 이룩되었는지의 과정을 이해하고 기려야 한다.

이런 역사적 기억의 연속성은 더 분발해야 한다는 새로운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쌓이고 반복되어 몸에 익숙해질 때면 현장에 맨 먼저 뛰어들고 가장 나중에 빠져나오는(first in last out) 인천공단소방서 조직의 일원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