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근간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등산객으로 인해 산림이 훼손되는 일이 있어 산에서 지켜야할 몇 가지 수칙들을 적어본다
첫째, 산에서는 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해야 한다. 국립공원 등 유명한 산에는 관리원들이 있어 등산로만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산이나 야산에는 등산객들이 등산로를 벗어나 산 속을 돌아다녀도 이를 제지하는 사람이 없다 등산로를 벗어나면 개인적으로 위험도 하지만 산불의 원인이나 산림훼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둘째, 버너 등으로 물을 끓이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국립공원이나 큰산에는 관리원들이 있어 취사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물리는 등 벌칙을 가하지만 규모가 작고 관리원이 없는 산에서는 사정이 달라진다.
얼마 전에도 강화군의 작은 산에서 산행을 하다보니 버너를 켜놓고 물을 끓이는 등산객들을 볼 수 있었다 산에서 취사행위는 산불의 원인이 된다.
셋째, 음주소란행위는 삼가하자. 산에서도 에티켓이 있다. 물론 직장에서 찌들어있다. 산에 오니 기분이 좋은 것은 이해하지만 술을 마시고 등산객들에게 피해가 가도록 큰소리로 떠들며 소란을 피워서야 되겠는가 술은 마시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삼가하자.
넷째,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지 말자. 산에 보면 쓰레기도 많이 굴러다닌다. 몇 백년을 간다는 비닐 쓰레기부터 음료수팩, 먹다버린 음식쓰레기등 지저분한 쓰레기를 버린 사람들이 있다. 자기가 소비한 쓰레기는 반드시 치우거나 가져오는 습관을 갖자.
이밖에도 산에서 지켜야할 수칙은 많다. 또한 위 내용은 새로운 것도 아니다. 우리가 잘 알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다시한번 강조해 보는 것이다. 산에서도 준법정신을 가지고 우리 모두의 자산인 산림을 건강하게 키워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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