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사람나눔운동이란 전국의 경찰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운동을 하거나 비번날을 이용해 각종 단체등을 방문, 대청소 등을 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111사랑나눔운동의 주요 활동으로 강력범죄 피해 유자녀와 소년소녀가장 불우학생들 순직·사망경찰관 유자녀 대상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새터민자립지원센터 내의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도서상품권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일회성의 운동이 아닌 정기적 만남 및 멘토링으로 희망을 심어주는 실질적 보호·지원활동을 전개 추진하고 있다. 실례로 필자가 인천삼산경찰서 갈산지구대에서 이런 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평화의집이라는 노인보호요양원을 방문,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다.
야간근무를 마치고 힘든 몸을 이끌고 방문해 보니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 가족이 없어 홀로 지내는 노인분들 등 우리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노인분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팀직원들과 팔을 걷어붙이고 먼지가 수북히 쌓여 있는 창문을 닦고 방안 구석구석을 쓸고 닦으며 청소를 하고 혼자 씻지 못하는 노인들의 몸을 씻겨 드리고 청소 후에 오손도손 앉아서 팀원들이 가져간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 도중 한 할머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면서 연신 고맙다는 말씀과 항상 멀리만 느껴졌던 경찰관들이 이제는 내 자식과 같이 느껴진다면서 필자의 두손을 꼭잡아주셨다. 우리의 작은 손길이 그분들에게는 큰 손길로 다가왔던 것이다.
이렇듯 우리경찰은 연말 연시를 맞아 소외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111 사랑나눔 운동실천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의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울타리 같은 경찰상을 확립하기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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