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상대적 소외계층의 급증으로 공공기관은 그들과 보다 밀접한 관계 속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대안하는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인천 남동소방서 서창119안전센터는 지난 겨울부터 지역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이웃사랑 나눔 운동을 수립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직원들의 자율적인 모금운동으로 소년·소녀가정에 쌀을 비롯한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어려운 형편으로 부득이하게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는 주민을 찾아 겨울철 화재시 위험요소를 신속히 제거할 수 있도록 소화수와 소화기를 전달했다.
또 홀몸노인 가정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소년·소녀가정 및 다문화가정을 매달 방문해 주택수리봉사 활동 등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함께 나아가는 것은 이처럼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생각된다.
그보다 그들의 불편한 점을 보완해 주고 개선하며,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나누고 우리는 그것을 통해 행복을 나누는 법을 배우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소속된 사회에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더 따뜻해질 것이다.
작은 정성 하나 하나가 모여 우리사회에 빛과 소금이 돼 모든 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밝은 사회가 되리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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