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대장부로서 어떠한 지위나 부귀를 욕심내지 않으며 자신의 분수를 지키는 태도로 공명정대한 정신으로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대장부로 호연지기의 모습을 보여주며 부귀로써도 그의 마음을 어지럽힐 수 없었다.
자신의 옳은 길을 가고자 바르게 행동했다면 설령 죽음이 눈앞에 닥친다 하더라도 초연하게 대처하며 흔들리지 않는 기개가 임진왜란에서 승리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최근 서해바다에서는 대북긴장상황이 고조되는 어수선한 정국에서 공직자의 부정부패 비리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현실에서 국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지혜로운 용병술과 애국심 하나로 나라를 구한 이순신장군은 과거에 급제이후 14년동안 변방과 오지의 말단수비 장교로 돌며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한번 하지 않고 어떠한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는 장군의 굳은 절개가 역력하였다고 그의 어록에 실려있다.
장군의 굳굳한 절개와 애국심은 지금 공직자들이 거울삼아야 할 부분인 것 같다.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하라 황금은 도덕의 빛을 잃지 않을때 빛나는 것처럼 공직자가 도덕적 패닉상태에서 선과 악의 혼재 속에서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면 결국 비리의 유혹에 넘어가 부정과 부패의 늪에 빠지게 된다.
과거 선사나 스승들은 그런 난간과 유혹에 빠져 있을때 마음을 다스려라고 가르쳤다.
하지만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어디 말처럼 쉬운가 그럴때에는 주변의 훌륭한 스승을 만나거나 삶의 조언자들을 찾는 것도 유혹에서 벗어나 마음 마져 평온을 가져다 준다.
결국 공직자는 부정과 비리로 모은 재산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사실, 어려움을 딛고 땀흘려 보람되게 일한 댓가만이 진정한 부의 원천이 될 수가 있다.
부정과 비리로 재물을 얻고도 지나친 소유욕과 탐욕에 넘쳐 하루하루 근심과 걱정에 차 있는 인생을 산다면 삶이 주는 의미가 있으리오 차라리 가난에 찌들게 살아도 마음 편히 사는 인생이 어떠 하리오
엊그제 매서운 바람과 얼음속을 뚫고 세상밖을 나온 매화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는데 눈보라 속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는 매화의 기개가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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