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도 확인하지 않고 담배를 판매한다거나 대중매체에서 담배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하고 가정에서도 쉽게 자녀들이 담배를 소지할 수 있는 환경도 한 몫을 한다고 본다.
이와 함께 공공장소나 가정 등에서 청소년들이 쉽게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요즘 청소년들은 거의 초등학교 때부터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경찰이 조사하다 보면 확인된다.
이들의 담배 구입처는 거의 대부분이 소점포의 슈퍼마켓으로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청소년들은 나이 많은 노인들을 상대로 담배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구입이 불가능하면 노인들의 정신을 어지럽히고 한쪽에서 담배를 훔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들어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조차 학생들이 담배피우는 것을 묵인하는 형편에 이르렀다.
담배를 판매하는 사람은 청소년보호법으로 처벌을 받고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은 처벌이 불가능하기에 일부 청소년들은 이를 악용해 법대로 하라는 식으로 대담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 참으로 씁쓸한 경우가 아닐 수 없다.
과연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단속은 무엇일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범국가적인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펼치고 학교와 가정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나서야 한다.
또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상인들에게 좀더 강력한 처벌을 하고 아울러 청소년보호법의 개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경찰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담배 판매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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