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우선 모바일 장비 10대를 구입해 교통, 위생, 광고물 등 주로 현장민원이 빈번한 업무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교통지도과, 보건위생과, 도시디자인과에 시범 도입, 운영한 후 점차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모바일 현장행정시스템’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현재 사무실에서만 처리 가능했던 업무를 민원이 발생한 현장의 건물 및 지번 등을 검색,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민원을 즉시 처리할 수 있는 현장행정 서비스시스템이다.
모바일(Mobile) 현장행정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현장 민원처리 근무자는 노트북보다 작고 가벼운 모바일 장비를 이용해 걸어 다니면서 현장에서 발생한 민원을 행정전산망에 연결된 모바일 민원업무 화면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주요 대상 업무는 ▲도로교통 관리 ▲광고물 관리 ▲배출관리/토양오염관리 ▲에너지 사업관리 ▲공중위생 관리 ▲식품위생 관리 등.
아울러 구는 향후 출장지에서도 전자결재가 가능토록 해 움직이는 사무실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현장 민원이 많은 지방행정에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현장행정시스템 구축으로 주민밀착 생활행정서비스를 적극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화면 캡쳐 기능 제한 등 모바일 장비 운영에 따른 자료유출 방지시스템(보안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해 행정자료의 보안 관리에도 빈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351-6371)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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