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구청 주차장 주차면 확장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08 17: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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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m
자동차 '문콕' 사고 예방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가 민원인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청사 주차장 주차면을 넓히는 개선 공사를 실시, 한층 쾌적해진 주차 환경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구청 방문객들은 오랫동안 좁은 주차면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해왔다. 차량 간 문이 맞닿는 ‘문콕’ 사고와 관련한 폐쇄회로(CC)TV 열람요청도 꾸준히 있어 왔다.

이에 구는 자발적으로 주차면 확장에 나섰다.

8일 구에 따르면 주차면 너비를 2.3m에서 2.5m로 넓히는 재도색 공사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전체 주차면 수는 119면에서 110면으로 9면 줄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주차와 하차가 훨씬 수월해지면서, 민원인들의 체감 편의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개선은 단순한 도색 작업에 그치지 않고, 차량 정렬과 구획 인식이 쉬운 ‘전체 라인 도색’ 방식으로 변경해 주차선의 가시성과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구는 청사 환경 전반에 대한 정비도 병행했다. 청사 내 녹지 정비, 주민편의시설 확충, 노후 보안등 및 보도블럭 교체와 함께 ‘강남구민 명예의 전당’을 새롭게 조성해 구민과의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벽천시설과 정원형 조경 공간도 마련해, 구청을 찾는 구민과 직원 모두에게 한층 더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청사를 찾는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는 것이 행정 서비스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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