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7월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최근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에 대한 보도가 끊이질 않고 잊혀질 만하면 터지는 고위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로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하지 못하고 불안해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금 경찰은 초등학생 성폭행 범인을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며 학교 등, 하굣길 경찰력 집중배치는 물론 불철주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범죄사각지대를 누비며 골목골목 범죄취약지역을 집중분석하는 맞춤형 방범 예보제와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도입, 치안수호에 온힘을 쏟아 붇고 있지만 날뛰는 범죄대응에 역부족인 것 같다.
행복한 도시의 평온한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점점더 흉포화되며 날뛰는 범죄에 대응하기 민,경 공조체제 유지되는 국민제보가 절실한 시점이다.
경찰은 국가의 중대사태등 어수선한 정국때면 비상근무와 민생치안이라는 가파른 산과 험한 강을 건너야 하는 일부터 시작해 흉악범 파렴치범의 조사과정에서도 법망을 교묘히 빠져 나가려는 범인의 인권보호에도 크게 신경써야 하는 이중부담을 않고 묵묵히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심야 지구대와 파출소를 찾아오는 취객들의 욕설모욕, 난동, 폭력행사를 일삼는 그들과의 밤샘 시달림으로 경찰의 애환을 점점더 깊어가고 있는 치안상황에서 극소수의 부패한 경찰관련 사건이 신문지면에 라도 실리면 마치 경찰조직 전체가 부패된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경찰관들의 사기를 저하 시키고 있다.
특히 공권력 마져 무너뜨려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로 경찰의 사기가 떨어지면 치안공백의 막대한 영향을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상대편의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역지사지의 자세와 소탐대실이란 말을 한번쯤 되새겨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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