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생활 및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의 고조로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타기를 즐겨 자전거 이용인구도 기하급수로 증가하고 있다.
필자도 자전거를 구입해 운동도 할 겸 자전거를 이용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인구와 비례로 최근 증가한 것이 있는데 자전거 안전사고 관련 구급출동이다.
구급현장에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조금의 예방수칙을 몰라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많아 이 기회에 올바른 자전거타기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안전장구 착용을 철저히 하자. 철저한 안전장구 착용은 사고발생 시에도 피해를 최소화 해준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머리·얼굴’이 자전거 사고로 위해를 입은 부위 중 가장 많아 자전거 이용시 안전모 착용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야간에는 밝은 색 옷을 착용하자. 차량운전자 및 보행자들의 눈에 잘 띄는 옷의 착용은 사고예방에 필수요소이다. 자전거 사고 발생 장소는 대부분 ‘도로’(72.4%)로 나타났다. 국내 자전거 도로 90% 이상이 보행자 겸용 자전거 도로인 만큼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항상 눈에 잘 띄는 옷을 착용해야 한다.
셋째 도로여건의 확인은 필수이다. 눈이나 비가 내린 후의 도로는 미끄럽기 그지없다. 또한 도로의 노면이 고르지 않거나 빗물에 쓸려온 토사가 쌓여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넷째 도로상에서는 우측통행을 지키고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직선 주행하자. 자전거도 엄연한 차에 해당된다. 교통법규 준수와 방어 운전만이 자신을 지키는 안전한 자전거타기의 기본이 될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전거 타기 전 우리 스스로가 안전사고를 인식해야 할 것이다. 어린학생에서부터 연세 높으신 분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즐기고 있을 정도로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돼 있다. 구급현장에서 더 이상 자전거 안전사고가 없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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