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시 숙지해야 할 안전수칙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7-21 09: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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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석(인천 남부경찰서 주안119안전센터) 황영석(인천 남부경찰서 주안119안전센터)

이른 장마가 끝이 나고 따가운 햇살과 매미소리가 어느덧 여름휴가철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매해 여름휴가철 마다 해수욕장, 강, 계곡, 수영장등에서 되풀이 되는 물놀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간단한 안전수칙 숙지로 본인 스스로가 예방할 수 있다.

그럼 물놀이 시 숙지해야할 안전수칙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면 가장 우선인 것은 준비운동이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혼자 수영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술을 마신 후에는 수영을 금해야하며 야간에 수영은 반드시 금해야 한다. 세 번째로 피서 출발 전에는 피서지의 기상상태를 확인하고 일기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해변의 높은 파도,조류를 피해야하고 특히 강에서 급류 등에 주의해야한다.

네 번째로 수상스키나 래프팅 등 수상 레저를 즐길 시에는 수영이 능숙하더라도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자. 마지막으로 장시간 쉬지 않고 물속에 오래 있다 보면 다리에 근육 경련이 일어나 익사 사고를 당할 수 있으므로 자주 물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하고 물놀이 도중 추위를 느끼면 밖으로 나와 타월로 몸을 감싸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그러나 안전수칙을 숙지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물놀이 중 사고가 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아래와 같이 조치하면 큰 인명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사람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시 큰소리나 물건을 두들겨 주위사람에게 알리고 절대로 혼자서 구하려 물에 뛰어들지 않는다.

주위의 로프나 튜브 등 물에 뜨는 물건이 있는지 확인해 익수자에게 던져 주고 주변사람에게 알려 신속히 119로 사건발생을 신고하고 부득이하게 인명구조를 할 때에는 수영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도 필히 물에 뜨는 물건을 이용해 인명구조를 실시해야 하며 익수자의 뒤쪽에서 구조작업을 실시해야 사고를 방지 할 수 있다.

구조 후 환자가 의식이 없을 시에는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심폐소생술을 잘 모르는 거나 익숙하지 않을 경우에는 구급대원 도착 전 까지 환자의 유두와 유두사이 가운데를 두 손바닥이 아랫방향을 향하게 깍지를 끼고 팔을 핀 상태로 압박해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안전사고 예방요령과 대처법들을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좋은 시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이번 휴가가 될 것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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