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수위실 부활' 지원한다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7-26 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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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지역내 전 초등학생에게 호신용 호루라기 지급 [시민일보] 최근 초등학생 성폭력, 여학생 성추행 등 어린이·청소년이나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방지하고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아동·청소년·여성 범죄예방 종합대책’을 수립,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26일 구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여성 범죄예방 종합대책’의 주요내용으로는 ▲동별 자율방범대활동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지역 전초등학생에게 호신용 호루라기 지급 ▲어린이 안전존 확대 ▲방범용 CCTV 확충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배치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확대(희망학교→전학교) ▲뉴타운 등 재개발지역 순찰 강화 등 총 12가지다.

특히 구는 최근 지역내 초등학교 전 학생들에게 호신용 호루라기를 지급하기 위해 구비 20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구는 초등학교 안팎 순찰 강화와 외부인 통제를 위해 구비 약 2억원을 들여 경비인력 및 경비부스도 지원한다.

경비인력 채용을 위해 이달 말까지 23개교 600만원씩 총 1억3800만원을 지원, 경비부스 마련을 위해 내달부터 12월까지 수위실이 있는 4개교를 제외한 총 19개교에 300만원씩 총 5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는 영등포 꿈나무 프로젝트와 연계해 경찰서, 교육청 등 관계부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월 1회 정기적인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대책방안 추진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안전한 영등포, 교육·복지·사람중심 새 영등포를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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