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도 몇 일전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출입문이 열려있는 상태에 방범창은 절단이나 있었으며 집안 곳곳을 물색한 흔적이 있었다.
방범창만 믿고 창문을 잠그지 않고 외출을 한 것이 화근이었다. 설마 하는 안일한 생각도 있었다. 절도범들은 주로 한가한 대낮에 빌라나 주택가 등을 돌며 빈집을 주로 찾아다닌다.
창문을 살짝 밀어보아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사람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니퍼 등을 이용 방범창을 쉽게 절단하고 내부에 침입해 범죄를 행하게 된다.
절도의 목적으로 내부 침입시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경우 강도로 돌변하기 쉽고 예측할 수 없는 또 다른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 외출 시에는 항상 출입문과 창문 샤워실 창 등 사소한 부분까지 시정장치를 해야 한다.
또한 1,2층의 경우 내부를 확인할 수 없도록 썬팅지를 부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장기 외출이나 휴가 시에는 경비원이나 가까운 이웃 주민들이게 알려 우유나 신문, 우편함 등을 자주 치울 수 있게 해야 한다.
집 주변에 모형CCTV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형 CCTV는 인터넷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경찰 통계를 보면 여름철에는 청소년들의 유흥비 및 휴가비마련을 위한 강, 절도 사범이 급증하는 시기이며 범죄 발생 비율도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높다. 경찰력만으로 이를 예방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범죄예방에 대해 우리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경찰에서도 이에 대한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