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도로를 운행 중인 오토바이를 보면 일부 운전자들을 제외 하고 안전장구 미착용은 물론 교통법규를 누가 많이 위반하는지 서로 내기라도 하듯이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인도의 보행자들 사이로 질주하는 등 마치 길거리에서 써커스를 하는 것처럼 위험천만한 곡예운전 하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는 조금 빨리 가겠다는 생각에 우리 모두의 약속인 교통법규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이기적인 생각과 안전 불감증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륜차 운전자들의 이러한 이기적인 생각과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습관은 도로 및 인도의 다른 운전자 와 보행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단속과 지도를 담당하는 경찰에서도 언론매체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으며 지구대ㆍ파출소 등 최일선에서도 관할 이륜차 배달업소 방문해 교통법규 준수 스티커 부착 등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륜차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율 및 사고율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항상 큰 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이륜차 운전자들의 그릇된 운행문화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운게 현실이다.
따라서 우선 오토바이 운전자 스스로 남을 배려하는 운전습관과 아울러 교통법규준수를 통한 안전운행을 실천하겠다는 자발적 참여와 동참만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이륜차 운행이 끝나면 당신도 보행자 또는 다른 차량의 운전자로서 이륜차 운전자를 바라볼 때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는 일이 없기를 바랄뿐이다. 경찰 역시 이륜차량 질서 유지를 위해 단속 및 계도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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