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4일에는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 10월25일에는 양도면 도장리에서 추수를 하던 콤바인에서 2건의 화재가 엔진 과열로 발생해 고가의 농기계가 손실됐습니다.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에 농기계를 화재로 잃음으로써 수확 철을 앞둔 농민들이 곡식을 추수하지 못해 받는 손실은 물질적, 정신적으로 크다고 하겠습니다.
농기계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엔진내부 청소, 정격 퓨즈 사용 등 사전 점검 과 장시간 운행 후 볏짚 등 가연물에 인접해 방치시 과열된 엔진 머플러 열기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사용 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농기계에 대한 화재예방을 철저히 했다고 해도 화재 발생을 대비해 분말소화기 등을 비치한다면 화재 발생시 농기계가 전소되기 전에 초기에 소화 할 수 있습니다.
초기 화재진압 및 대응 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0대의 위력을 발휘하듯이 농기계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은 말 할 수 없이 중요합니다.
소화기가 없어 초기에 진화하지 못하고 소방차량을 기다린다면 이미 농기계는 사용 불가능한 상태로 전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 소화기를 사용해 농기계 화재진압을 한다면 고가의 농기계도 보호 할 수 있어 바쁜 수확 철 농기계를 잃어 마음 졸이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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