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금산군(군수 박동철)은 최근 지역내 오지마을인 방우리에 KT기지국 설치돼 마을주민들이 통신장애를 완전 해소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방우리는 충청남도에 행정구역을 두고 있음에도 전라북도의 생활권을 갖고 있는 마을로 충남에서 보면 육지의 섬마을과 같은 오지 마을이다.
무주군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관계로 교통불편과 산악분지에 따른 통신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존 SK 기지국만 설치돼 있어 일부 주민들만 혜택을 봐왔으나 이번에 KT에서도 기지국을 설치, 통신장애가 완전 해소된 것.
그동안 KT 기지국 설치와 관련해 타당성 조사 등 여러 방면으로 검토돼 왔으나 전체 25가구 살고 있는 자그마한 마을에 기지국 설치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금산군수, 금산경찰서장, KT동대전지점장의 전향적인 노력에 힘입어 최근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감으로써 주민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덜게 됐다.
군 관계자는 "방우리 주민들이 이번 기지국 설치로 다양한 정보활동이 가능해졌다"며 "금산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행·재정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산=황선동 기자 hs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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