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통합당의 ‘안철수 흔들기’ 때문에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지지율이 낮아졌다."
서울마케팅리서치의 김미현 소장은 21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안철수 교수의 지지율은 20%대를 벗어나 하락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SBS와 TNS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금 거론되고 있는 대선주자 16명 가운데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8.3%로 1위, 2위는 안철수 교수로 18.5%, 3위는 문재인 고문이 10.1%로 조사됐다. 이어 정몽준 2.3%, 손학규2.2%, 이회창 2.0%, 김두관 1.7%, 김문수 1.6% 순이다.
대선 다자대결에서 여전히 박근혜전위원장이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는 반면 안철수 교수는 지지율은 20%대 이하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대선 정국이 달아오르면서 안 원장의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세인데, 이는 안철수 교수의 입장 표명이 모호하고, 민주통합당 내에서 안철수 교수 흔들기에 의한 지지층의 결집도가 낮아진 결과”라며 “범야권은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 교수 없이는 생각해 볼 수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지나친 흔들기는 좋은 대선전략이 아닌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안철수 교수가 빨리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안철수 교수의 입장 표명 시기와 관련해선 전체 응답자의 62.5%가 ‘빨리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가능한 늦춰야 한다’는 의견은 23.9%로 매우 낮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6% 로 나타났다.
김 소장은 “안철수 교수도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는 것 같다”며 “늦어도 7월중에는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 소장은 “비록 다자대결에서는 박근혜 전위원장과의 지지율 차이가 약 20%P나 되지만,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전위원장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 박근혜 46.8%,안철수 43.2%로 오차범위인 ±3.1%p안에서 접전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면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후보로는 가장 지지율이 높은 문재인 후보의 가상 대결은 54.5% 대 33.3%로 양 후보의 차이는 21.2%P로 박근혜 후보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렇기 때문에 여야 정치권 모두 안교수에게 하루빨리 입장표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안철수 교수가 12월 대선에서 새누리당후보를 가장 위협할 수 있는 잠재적인 야권의 대선후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 교수가 대선출마선언을 하면은 정치권은 요동칠 것이고, 그리고 새판이 짜일 공간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위원장이 다음주 26일에 대선출마를 선언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김 소장은 “당초 대선일 120일 전(8월21일)까지 후보를 뽑아야 하는 당헌당규의 규정을 감안해서 6월 중순쯤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고 예상이 되었는데 비박 대선 주자들이 경선 불참까지 선언하며 완전국민참여경선제 도입을 요구하는 등 경선룰 논란으로, 경선룰 확정 후에나 대선 출마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이 바뀌었다”며 “그런데 다시 다음주 내 혹은 7월초 대선출마 설이 나오고 있다. 만약 다음주 대선출마선언을 한다면, 이는 6월초부터 계속된 경선 룰 논란이 빠른 시간 내 정리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 깔려 있을 것이고, 경선룰 논란은 시간을 끌면 끌수록 박전위원장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판단이 선 것이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여론은 완전국민경선제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우호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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