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 틈새계층 발굴해 '맞춤복지'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3-05-29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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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나눔복지 등 5개 분야 21개 복지브랜드 사업 추진
[시민일보]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복지수요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부서별 특성에 맞는 5개 분야 21개 복지 브랜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 추진단 구성,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평가단을 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고 29일 밝혔다.
5개 분야는 나눔복지, 참여복지, 문화복지, 건강복지, 자립복지이다.
‘나눔복지’는 ▲Yes 강서 재능뱅크 ▲아름다운 나눔! ‘강서 디딤돌’ ▲다문화가족 vs 공무원멘토링 ▲육아나눔 장터 ▲1사 1경로당 사랑 나누기 ▲소외된 이웃과 정보나누기 ▲어울림 주말농장 ▲희망나눔 목공소 ▲배려가구 안전지킴이 등 9개 사업이다.
복지부서인 복지지원과, 여성가족과, 어르신청소년과 뿐 아니라 비복지 부서인 공보전산과, 지역경제과, 공원녹지과, 치수방재과 등이 참여한다.
‘참여복지’는 ▲소통하는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장애인 가족과 함께 하는 러브 소나타 ▲1388 세대공감 청춘 이야기 ▲우리 동네는 내가 지킨다 등 4개 사업이며, 주택과, 사회복지과, 어르신청소년과, 여성가족과가 참여한다.
‘문화복지’는 ▲동의보감 400년을 품은 문화예술 ▲도서관에서 시작되는 작은 즐거움 ▲강서역사문화 투어를 통해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며, 문화체육과, 교육지원과가 참여한다.
‘건강복지’는 ▲건강드림 강서만들기 ▲지속가능한 한방건강 복지 ▲생명존중 자살예방 프로젝트이며, 보건소내 2개 부서가 참여한다.
또한 ‘자립복지’는 ▲생생(生生) 일자리드림 ▲진로직업체험 지원으로 취약계층 자립기반 조성을 돕는다.
지역재 대기업과 협력해 취업희망계층과 노인 일자리 구현을 위해 취업부스를 상설 운영하고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강서구의 복지예산 중 53%가 사회복지비로 들어가는데 복지수요가 많기 때문에 틈새계층이 많아진다”며 “복지부서에서 복지를 수요하기에는 너무 역부족이기 때문에 구청내 전부서, 전공무원이 복지사업을 하나씩 발굴해서 틈새계층이 없는 강서형 맞춤복지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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