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치매 어르신들 실종 걱정은 뚝!

홍승호 / hs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7-09 17: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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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무료 배부

노인사진·보호자 정보 기재해 보건소에 신청


[시민일보]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실종 사고 우려가 높은 치매 어르신에게 신상을 즉시 파악할 수 있는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9일 보건소에 따르면 배회 가능성이 있는 치매 어르신의 사진과 보건소에 비치된 신청서에 보호자의 주소와 연락처를 기재해 신청하면, 실종노인상담센터에 자료가 입력되고 신청일로부터 2주 후 인식표를 무료로 배부 받을 수 있다.


헝겊으로 제작된 인식표는 가로 5㎝, 세로 2㎝ 크기로 보건복지 콜센터(129)와 경찰청 콜센터(182), 고유번호(K00001...)가 표시된 형태이며, 배부 받아 옷에 부착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부착한 상태로 세탁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만60세 이상 안산 시민 중 기억력 감퇴가 심하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치매 위험군에 속하는 2013년 만 75세가 되는 1938년생 어르신 및 만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들의 경우 반드시 치매조기검진을 받으셔야 하며, 치매조기 검진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조기검진 대상자 중 치매진단(상병코드F00~F03,G30) 후 치매치료약 복용하는 분에 한하여 소득기준 적합 시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및 치매환자 사례관리 사업 연계가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치매 약제비 및 진료비에에 한해 연간 36만원 이내로 본인부담금에 대해 신청일 기준으로 일괄 지원하며, 지원신청은 2013년 치매치료관리비에 한해 본인 또는 가족이 주민등록상 관할 주소지 보건소에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치매 조기검진 예약, 치매 치료관리비지원 및 치매사례관리 관련 문의는 단원보건소(☎031)481-3482, 3509), 상록수보건소(☎031)481-595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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