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북한산 둘레길 거닐며 건강 지키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7-26 15: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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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체험단 운영
▲ 둘레탐방길을 걷고 있는 체험단.

[시민일보]서울 은평구보건소는 운동부족인 구민 50명을 대상으로 '북한산 둘레길 사계 체험단' 구성하여,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운동실천을 통한 자가건강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26일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구민의 48%는 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나, 실제 건강증진을 기대할 수 있는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5.6%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구 보건소는 지난 5월 서울시 및 북한산과 인접한 5개 구 보건소와 함께 대사증후군 관리가 필요한 구민 50명을 모집하여 북한산 정릉탐방안내소에서 발대식을 했다.


체험단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북한산 둘레길 걷기운동 및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12월에는 프로그램 결과보고 및 관련 사진전을 연다.


또한 지난 20일, 구 보건소는 허인원 건강증진팀장의 '힐링웃음·건강증진을 위한 웃음치료'와 바른자세 및 바른걷기운동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주민은 "둘레길 걷기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실제로 바른자세와 운동법을 배우게 되어 제대로 된 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거기에 웃음까지 곁들여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체험단에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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