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치매 제로(zero), 행복한 관악'을 위해 치매 가정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치매 사례관리'를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치매 사례관리'는 관악구 치매지원센터가 주축이 되어 전문인력과 치매전문자원봉사자가 2인 1조로 치매가정을 방문하는 서비스이다.
봉사단은 치매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8시간 이상의 전문 교육을 받은 봉사자들이 모여 '은빛누리미'라는 단체명을 지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치매지원센터 직원과 함께 치매 가정에 방문해 약 복용관리뿐 아니라 노인 눈높이에 맞는 퍼즐이나 칠교놀이 등을 활용한 인지활동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노인의 말벗이 돼주며 발마사지, 안마 등을 비롯해 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노인이 산책을 원하거나 병원에 가야할 때 동행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관리 서비스'는 치매 노인에게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을 도울 뿐 아니라 치매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1석 2조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도움은 듬뿍, 기쁨은 가득'이라는 슬로건 하에 치매 어르신을 위해 봉사하는 은빛누리미 봉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지역보건과(879-71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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