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이들 함께… '책꿈 나누기 한마당'

김현우 / kplock@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9-02 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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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마을공동체사업으로 추진
▲ 지난달 28일 신림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아줌마 날자'의 육아용품 벼룩시장 모습.

[시민일보]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자신의 재능을 나눠 아이를 함께 키우는 '아줌마 날자', 책을 통한 소통 프로그램 '독서캠프' '책벼룩시장' 등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마을공동체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아줌마 날자'는 지난해 보육에 관심 있는 난향동 주민들이 모여 함께 아이를 키우던 모임(양육 품앗이)에서 출발해 '아줌마 날자'로 명칭을 정하고 2013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공모에 선정됐다.


'아줌마 날자'는 영·유아 양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자녀 이해하기, 자녀와 함께하는 요리활동, 양육고민과 공동체 등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더이상 필요 없는 육아용품을 엄마들끼리 저렴한 가격에 사거나 파는 벼룩시장을 지역내 복지관을 돌며 매달 개최한다.

또한 마을공동체 제안사업으로 선정된 '책꿈맘(책따라 꿈따라 맘따라)'은 오는 7일 삼성동에 위치한 합실상상어린이공원에서 낮 12시~오후 4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책꿈 나누기 한마당'을 연다.


이 행사는 책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어린이들이 읽던 책을 가져와 필요한 이웃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서로 교환하는 '미니책장터', 튜브풀장내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인 '이동도서관 풀장' '그림동화 전시회', 독후활동 부스 등이 모여 있는 '움직이는 놀이터도서관' 등이 열린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이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런 마을공동체 활동이 확산돼 주민이 행복한 관악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마을공동체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자치행정과(879-52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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