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에서 아동학대예방사업인 ‘행복한 아이들의 터’의 일환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청소년서포터스 거리캠페인이 열린다.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중환),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보애), 소나무상담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매년 1~2회씩 실시되고 있으며 우리 주변에서 놓치기 쉬운 아동학대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7일에는 송곡여고, 14일에는 송곡고 청소년서포터스가 거리 캠페인에 동참한다. 중랑청소년수련관 앞에 메인 홍보부스를 만들고 용마산역, 중랑구민회관 앞에도 인식 변화를 위한 홍보용 판넬을 배치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아동학대 관련 사진 전시와 설문조사, 아동학대 실상을 알아보는 OX 퀴즈, 아동학대예방 동참 서명운동 등으로 진행된다. 서명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학대 상황에 놓였던 아동들에게 전하는 희망메세지를 작성받아 오는 11월19일 세계아동학대 예방의 날에 인근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학대받는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학교 폭력예방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거리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내 위기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사업을 전개해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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