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금자리주택 입주자 공모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이상태 / lst@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9-08 1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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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임대 70가구·국민임대 28가구 공급

23일부터 청약 접수… 당첨자 내달 발표


[시민일보]인천시(시장 송영길)가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내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만석동 쪽방촌 괭이부리마을 원주민의 재정착과 안정된 주거생활을 위해 현지개량사업과 함께 인천시가 새로운 모델로 개발한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영구임대 70가구, 국민임대 28가구 등 모두 98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한다.


지난 6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23~27일 청약신청을 받고 당첨자는 오는 10월18일에 발표하며 11월 입주하게 되는 이번 공급 주택은 전용면적 18㎡, 26㎡, 27㎡, 37㎡, 38㎡로 다섯가지 주택형태다.


영구임대는 기초생활수급자·국자유공자 또는 그 유족·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보호대상 한부모가족·북한이탈주민·장애인등록증 교부자·아동보호시설 퇴소자 등을 대상으로 70가구를 공급한다.


국민임대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으로 철거되는 주택소유자 및 세입자에게 24가구를 우선 공급하며 기존 주택 현지개량을 유도 및 지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4가구는 순환용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급조건은 계약금 20%, 잔금 80%이며 임대료는 영구임대 기초수급자기준인 경우 보증금 135만~289만원이며 월 임대료는 2만~5만원이다.


영구임대 기초수급자기준외 및 국민임대의 경우 보증금은 282만~1100만원이며 월 임대료는 6만~16만원으로 일반 공공임대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한다.


추가로 국민임대주택의 경우는 임대보증금이 부담스러운 가구를 감안해 임대료의 50%를 임대보증금으로 전환, 계약 체결할 수 있으며 임대료의 보증금 전환이율은 시중은행 평균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 관리를 입주민들 스스로 공동체를 형성해 자율적으로 유지·관리하도록 유도하고 경제적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작업장 및 공동이용시설 공간을 마련하여 주민들이 운영하게 할 예정이다.


시는 또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개선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보금자리주택과 공동이용시설 설립 등을 추진하고 차후 석면슬레이트 지붕철거 정부재정지원, 봉사단체 및 직능단체 재능기부 등을 통해 기존마을 주택개량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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