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담당관 소방사 최대호 |
선진국의 경우 고압 의학을 별도로 연구해 치료효과의 영역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고압산소치료기가 전국 10여개 병원만이 치료기를 가동 중이다. 고압산소치료방법은 화재현장 등 각종 재난, 재해현장에서 유해인자환경에 노출된 현업 소방공무원들의 신체적 치유에 더 절실히 필요하다.
소방공무원은 특수건강검진을 받지만 전문치료기관이 없어 사후 근본적인 건강관리가 어려웠고 화학공장 화재 및 각종 재난, 재해의 위험한 작업현장에서 일산화탄소 흡입 등 신체적, 정신적 위험에 노출됨에도 사후건강 관리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그렇다 보니 각종 재난·재해현장에서 소방 활동 수행으로 만성 두통, 관절통, 근육통, 극심한 피로감, 무기력감, 스트레스 등으로 병명도 없는 만성질병의 증상으로 소방 활동 능력을 저해하고 있다. 또 화재현장의 잦은 유독가스의 흡입으로 체력이 약화돼 각종 질병에 쉽게 감염되는 등 재난 현장의 후유증으로 퇴직 후에도 각종 급, 만성 질환에 시달려 공무원 중 평균수명이 가장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조대원이 강이나 바다, 저수지 등에서 수중인명구조작업과 화학공장 등 소방 활동 수행 이후에 고압산소 치료방법을 통해 폐나 혈관 속에 체류된 질소와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를 신속히 배출시켜 직업병과 만성피로 및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국민에게 더욱더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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