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용 소방장 |
그후 주변에서 소화기 사용이 두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 폭발사고는 낡은 가압식 소화기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져 전국 소방서에서는 소화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신형 축압식 소화기로 자율 교체를 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노후 된 소화기는 안전을 위해 폐기하고 교체해야 한다. 그렇다면 소화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소화기의 관리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소화기는 눈에 잘 띠는 곳에 있는지 살피고 직사광선이 잘 들지 않는 장소여야 하며 소화기는 철제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장소를 피하고 만약 접합부분이 녹이 슬어 있어 부식이 심한 용기는 바로 폐기를 해야 한다.
이유는 축압식의 경우 최고 9.8(kgf/㎠), 가압식의 경우 약제가 방출될 때의 가해지는 압력이 15(kgf/㎠) 정도로 균열 및 파손 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화기는 일주일에 1회 정도 점검을 해야 하는데 축압식 소화기의 경우 압력게이지 지시 침이 12시(녹색)방향에 있으면 정상이며 소화기 손잡이를 잡고 거꾸로 세워 소화약제가 내려가는 소리를 확인하여 굳지 않게 흔들어 줘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간단한 소화기의 기본 관리요령과 점검 사항에 대해 익혀 두었다가 주변 소화기를 점검해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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