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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태 부개파출소장 |
고령인구 증가함에 따라 치매, 뇌졸중 및 각종 만성 퇴행성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또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가치관인 효의 개념이 변화하고 과거와 달리 우리 사회는 핵가족화 중심의 사회로 변모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1인 세대주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가 20%이상인 초 고령 사회는 2026년 도달될 전망이며 고령화 사회는 전체 인구 대비 65세 노인인구 7% 이상, 고령사회는 인구대비 14% 이상, 초 고령 사회는 20%이상을 일컫는다.
2012년 인천 전체인구 대비 노인인구는 9.4% 고령화 사회로 진입을 했으며 이로 인해 범죄 대응능력이 부족한 노인층이 범죄에 노출돼 노인 대상 절도, 사기 등 범죄발생이 증가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2년 노인 교통사고 발생은 전체의 9.2%, 사망은 27.1%로 58명을 차지하고 있는가 하면 치매노인 실종 사건 빈발로 2012년 치매노인 실종접수는 514건으로 1일 평균 1.4건 발생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혼자 사는 전국의 독거노인 가구가 2010년 102만1000가구에서 2020년 151만2000가구로 2030년에는 233만8000가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생 율 저하, 평균수명 연장, 핵가족화 등으로 인한, 급격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대상 범죄, 교통사고 및 고독사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급증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노인안전 종합 치안활동 전개를 하기 위해 우리 경찰에서는 노인 안심 1.2.3 순찰을 추진하고 있다.
112순찰(도보) 근무 중 1일 지역경찰 2명이 독거노인 및 노인 단독가구 등을 1가구(개소)이상 방문 ‘말 벗 되어주기“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경찰과 노인정, 독거노인간 결연을 맺고 수시 방문 보살피고 있으며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타지 거주 자녀 등의 신청을 받아 경찰관이 독거노인을 방문, 안전 확인 및 결과 통보를 해주고 있다.
며칠 전에도 부평구 일신동에 홀로 거주하는 84세 할머니가 건강이 악화돼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순찰차량으로 후송한 사례도 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긴급사태를 알릴 수 있는 버튼을 집에 설치하거나 일정 기간 상수도 사용량이 자동 통보되는 시스템을 갖춘 요코하마, 매일 아침 안부전화를 걸어주는 후쿠오카, 독거노인과 싱글 족? 맞벌이 부부등이 함께 살도록 공동주택을 도입한 도쿄와 나고야의 예는 우리 기관도 참고할 만한 예가 될 것 같다.
무엇보다 노인 고독사를 막는 길은 이웃 간에 함께 보살피고 한 번더 사랑으로 관심을 가지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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