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관리시스템 인기 짱

김철의 / kcu@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1-20 16: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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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
▲ 대사증후군관리 대상자로 등록된 시민들이 보건소에서 체력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시민일보]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대사증후군관리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사증후군관리시스템은 30~65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이며 뱃살로 고민하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


11월 현재 1290여명이 대상자로 등록했으며 이 중 적극관리군 즉 대사증후군이 379명으로 전체 3분의 1이다. 보건소는 대상자들에게 혈액검사·체성분 및 체력검사 등 4377건, 건강·영양·운동·절주상담 등 4761건을 실시했다. 상담 중 발견된 이상자는 보건소 및 의료기관, 금연상담실, 알콜상담센터 등과 연계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심뇌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다. 이에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심장질환 발병 확률이 2배, 당뇨병이 6배, 뇌질환 위험도 2배 등 만성 성인질환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시작단계라고 할 수 있다.


권순각 보건소장은 "대사증후군은 서구식 식생활과 과음, 운동부족 등 잘못된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생활습관병 중에 하나"라며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현미나 잡곡밥, 나물 야채가 풍부한 한식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또한 1주일에 적어도 3~4차례 이상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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