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22일 오전 11시 구청 앞마당에서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연다.
구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중순까지 본격적인 성금·성품 모금활동에 들어간다.
본 행사를 주관한 나눔봉사단(단장 김인숙)을 비롯해 강서희망드림단,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회복지기관협의회 회원 등 5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다.
특히 이날 구청 현관 입구에는‘사랑의 온도계’가 설치돼 모금 현황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모금 목표액인 8억원의 1%인 8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채워지면 온도계의 수은주는 100도가 된다.
또한 구청로비에 희망나무를 설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거는 행사도 진행한다.
올해는 벌써부터 성금 열기가 뜨거워 선포식 당일부터 성금·성품 기탁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방위적인 나눔활동이 기대된다”며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금 기탁은 강서구청 복지지원과(02-2600-6916), 사회복지공동모금회(우리은행 015-176590-13-517),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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