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스마트폰으로 전자책 보세요

김현우 / kplock@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2-03 15: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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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전용 앱·PC 활용한 전자도서관 구축

멀티미디어북 제작 등 13일까지 콘텐츠 정비

[시민일보]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스마트폰 전용 앱(애플리케이션) 및 PC를 활용한 전자도서관을 구축해 오는 2014년 1월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3일 구에 따르면 전자도서관은 어린이 멀티북 800권과 문학 500권, 학습취미 500권 등 전자책 2000여권을 구비해 '책 읽는 동작'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멀티미디어북(애니메이션 효과, 음성지원)을 제작하고 전자책 파일 변환·콘텐츠 저장서버 구축·저장서버와 도서관리 프로그램을 연동하는 콘텐츠를 정비한다.


또한 오는 24일까지 동작구 전자도서관 전용 앱을 개발하고 전자책 콘텐츠 서버를 탑재해 스마트폰 전자도서관을 구축할 예정이며 오는 31일까지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에 오는 2014년 1월1일부터는 온라인에서 전자도서 대출·열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작구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시·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 따라 동작구 통합도서관 정회원에 가입하면 누구나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도서 대출은 오는 2014년 1월1일부터 1명이 최대 3권, 1회 연장을 포함해 최장 21일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구청에서 구입한 책의 수량만큼 이용자가 한정된다.


즉, 도서관에서 보유한 책이 3권이라면, 전자도서관에서도 최대 3명이 동시에 대출 가능한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폰 및 PC를 통해 책을 대출, 반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구축해 도서관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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