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동절기를 맞아 빗물펌프장의 수방업무가 한산한 기간을 이용, 전기·기계분야 전문가인 빗물펌프장 근무자들의 전문기술로 지역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을 점검해 동절기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014년 2월 말까지 실시되며 대상은 재난 안전 취약가구로 선정된 무의탁 홀몸노인 총 210가구이다. 지역내 빗물펌프장 직원들은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누전으로 인한 화재나 감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설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자체 보유한 점검 장비를 활용해 ▲전기시설물 누전 및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여부 ▲절연저항 측정 및 스위치(콘센트) 등 파손 여부 ▲등기구 파손상태 및 램프 등 부점등 여부 ▲ 조명 등기구 점검 및 교체·수리 ▲기타 위험시설물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스위치, 램프, 등기구, 누전차단기 등의 소모품을 현장에서 무료 교체해 줄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직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불의의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어르신들이 화재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며“우리 구는 구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및 전기안전 점검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여 안전도시 광진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08년부터 매년 빗물펌프장 직원들을 활용해 저소득 취약계층 무상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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