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단소방서, 사랑의 손길로 보듬는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2-25 15: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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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조사팀 소방장 조정윤

▲ 조정윤 소방장
화재피해를 경험한 주민들은 물질적 손실 뿐 아니라 지속적인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조속한 피해복구와 생활안정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규모, 영세 서민들은 전혀 피해보전 방법이 없다.

또 한순간에 경제적 절망 상황에 이르게 돼 삶의 터전을 잃었다는 허탈함과 당혹감으로 경황없이 지금당장 의식주 문제에서부터 피해복구 방법 등 앞으로의 대처방안을 찾지 못해 정신적 혼란 상태에 빠지게 된다.

화재 및 재난피해에 대한 지원제도로서는 각급 행정기관과 구호단체 등에서 시행 중인 응급구호 등의 여러 가지 지원제도가 있으나 적극적인 홍보 부족으로 지원혜택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와 함께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인천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좋은 구호제도가 사장돼 가고 있다.

이에 새로운 제도와 방편이 만들어 져야 하는 필요성에 따라 화재 현장에서 절망감에 몸부림치는 피해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소방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예기치 않은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복구할 능력이 부족한 장애인, 저소득층 가구, 독거노인 등에게 화재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인천 공단소방서는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화재진압과 더불어 피해복구 및 생활지원까지 함께하는 공단소방서의 변모는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화재로 인해 실의에 빠진 우리 이웃들에게 더욱 가까이 피해의 아픔을 어우르고 보듬는 역할을 분명히 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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