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2-26 09: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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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필 서장

▲ 조정필 서장
우리 경찰에서는 내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013년을 ‘교통질서 확립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따라서 년 초부터 대표적 교통무질서 행위인 정지선초과, 꼬리 물기, 끼어들기, 오토바이 보도침범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과 캠페인을 해 인천시민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그 결과 특히 정지선 준수율은 전년대비 78.5%→91.5%로 대폭 상승됐고 11월말 현재 작년에 비해 교통사망자가 22.7%(46명) 감소해 전국에서 교통사망사고 감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착한운전 마일리제’는 11월 기준 현재 인천시민 전체 운전자(159만4516명) 가운데 16.3%(25만9682명) 참여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이 등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성과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교통법규 위반, 음주운전,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경찰에서는 13년 11월28일∼2014년 1월23일간 매주 목요일을 ‘교통문화정착의 날’로 선정해 교통경찰뿐만 아니라 지구대 경찰관까지 동원해 주요 교차로 및 사고다발지역에서 단속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각 경찰서 별로 교통법규를 많이 위반하는 지역 153개소를 선정,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고 얼마 전 송도에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개소식이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 많은 외국 손님들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때에 교통질서는 인천시의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또 인천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우리 스스로 교통질서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얌체운전, 난폭운전, 음주운전 등이 없는 정말 안전한,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인천을 만들어 나가야겠다.

현재 경찰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통질서 지키기 원년의 해’ 뿐만 아니라 이번에 새로이 시행하는 ‘교통문화 정착의 날’ 등에 많은 시민들의 협조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경찰도 단속을 위한 단속 보다는 어떻게 하면 교통질서를 확립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면서 계획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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