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1일부터 장애인복지콜택시 22대를 증차 운행한다. 이로써 성남시내 장애인복지콜택시는 모두 42대로 늘어난다.
시는 12억7600만원 들여 이같이 추가 구입해 확대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애인복지콜택시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직접 탑승할 수 있도록 경사로형 탑승 장치와 휠체어 고정 장치 등을 갖춘 특수차량이다.
이 차량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1~3급 장애인 가운데 휠체어 이용자 또는 거동불능자, 동반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콜번호(1577-1158)를 통해 전화 신청하면 되며, 이용요금은 2㎞까지 1150원, 거리요금 144m 50원, 시간요금 35초 50원이 가산된다. 야간 할증과 시외 요금은 각 20%씩 합산된다.
앞서 장애인복지콜택시는 시가 2006년도에 도입해 월평균 5550명이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장애인복지콜택시 확대 운영으로 이용 대상 장애인 200명당 1대꼴로 차량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장애인복지콜택시 수요 부족으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장애인들의 대기시간이 줄어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애인복지콜택시는 성남시내버스㈜ 택시사업부(대표 김윤태)가 한정 면허를 발급받아 운영을 맡고 있다.
성남=오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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