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요령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1-03 18: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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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특수구조단 소방교 서왕국

▲ 서왕국 소방교
겨울 추위의 절정인 1월 날씨가 폭설이나 기습 한파와 같은 이상 징후 또는 강수량이 다소 많을 수 있어 기상청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기구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어 그만큼 화재 발생률이 높고 겨울철 산행으로 인해 폭설, 바람, 혹한으로 산행사고 그리고 눈길 및 빙판길 교통사고가 겨울철 안전사고의 최대의 적이라 볼 수 있다.

먼저 난방기구의 사용으로의 화재사고는 부유층이 아닌 서민층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더 안타까울 수 없다. 화재의 근본원인은 방화가 아닌 이상 사소한 부주의나 방심에서 발생하고 있다.

난방기구가 노후 됐거나 불량전선, 사용자 부주의 등 이러한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해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잿더미로 남길 수 있다. 불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것이지만 순간 방심하면 큰 화를 키울 수 있음으로 항상 화재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겨울철 산행은 어느 계절보다 많은 위험을 갖고 있다.

기온 급강하, 폭설, 바람 등 수시로 변화는 날씨로 겨울철 산행은 등산객들을 힘들게 한다. 등산객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저체온증이다. 주로 등산로를 이탈해 길을 잃고 방황하거나 땀이나 눈이 몸에 젖어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오한, 과 호흡, 근육강직, 판단력 저하 및 극도의 피로 등으로 순식간 생명을 잃을 수가 있다.

우리가 위험성을 제대로 숙지해 장비, 비상식량, 보온물병, 등산복 여벌 등 철저히 준비한다면 겨울철 산행 중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고는 예방할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눈길 및 빙판길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것은 빙판길에서 미끄러짐을 본인이 제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최우선이겠지만 어쩔 수 없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안전운전요령을 숙지하고 빙판길에 올라선다면 안전사고를 어느 정도 줄일 수 가 있다. 첫째 미끄러운 길에서는 서행 하는 것이 원칙이고 감속을 해야 할 때는 엔진브레이크(기어의 단수를 낮춰서)바퀴의 회전을 느리게 해 브레이크는 조심스럽게 밝아야 하고 여러 번 나누어서 밟아야 한다.

한 번에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앞바퀴가 정지하고 이때부터 미끄러지면서 차가 회전하기도 한다. 둘째 만약 오르막길을 가려고 한다면 앞의 차와의 거리를 멀리 유지하고 평지에서 가속해서 오르막길에서 멈추지 않고 한 번에 올라갈 수가 있다. 간격을 두지 않고 올라간다면 앞의 차가 밀려 내려와 사고가 날수도 있다.

오르막이든 평지이든 시야를 넓게 보고 간격을 최대한 멀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월동 장비를 항상 차량에 휴대하고 다녀야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스노우체인을 정확하고 바르게 장착하여 천천히 운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처럼 겨울철 안전사고는 안전의식을 어느 정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사고 발생 빈도가 증가 할 수 있고 증감될 수 도 있다. 이 때문에 겨울철 안전사고 경각심을 갖고 사소한 부주의나 순간의 방심에 아차하지 말고 철저한 준비 점검과 예방대책을 세워야만 겨울철 안전사고에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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