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열린 수산물 공동구매 품질평가보고회에서 학부모들이 전시된 식재료들을 살펴보고 있다. |
[시민일보]서울 노원구는 올해부터 69억원의 예산을 들여 무상급식을 초·중학교 전학년으로 확대 제공하겠다고 22일 밝혔다.
2011년 초등학교 4학년까지로 시작된 무상급식은 2013년 3월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되었고 올해 3학년까지 확대돼 5만2000여명의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2월 초·중학교에 공급되고 있는 친환경쌀 6개업체 및 김치 6개업체에 대해 안전검사(잔류농약, 중금속, 세균검사, 인공감미료 등)를 실시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사는 노원구 학교급식지원센터 직원이 지역내 6개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당일 학교에서 사용되는 식재료 중 영양(교)사 입회하에 무작위로 시료를 채취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급식용 친환경쌀에 대한 ‘285종 잔류농약 분석’결과 모두 적합을 받았으며, 국내산 김치 검사에서도 타르색소와 보존료가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았고 납과 카드뮴, 삭카린나트륨에 대해서도 역시 모두 적합(0.0) 판정이 나왔다.
김성환 구청장은 “학교급식은 단지 한 끼를 먹는 것이 아니라 이 한 끼를 통한 배움을 얻는 것”이라며 “이제 중학생들도 급식을 통해 농촌의 소중함,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교육 등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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